사회적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 넘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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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고 싶은 의제는요

 
사회적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서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 만들기

 

왜 이 의제를 제안하게 되었나요

성차별, 장애인차별, 성소수자차별, 이주노동자차별 등 우리 사회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 활동은 계속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차별 철폐의 노력에 역행하는 사회약자, 소수자에 대한 혐오의 발언이 증폭되고 있다. 

 

 

의제와 관련된 현황을 소개해주세요

서울시가 ‘서울특별시 인권 기본 조례’를 만드는 과정은 서울시 인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인권운동가들에게 보편적 언어로 인권을 보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주류의 인권과 주류가 인정하는 인권의 보장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수자를 열거하고 소수자의 권리를 구체화하는 것이 인권운동에 있어서 핵심 원칙이다. 서울시 인권기본조례 제정 과정은 이 원칙이 어떻게 주류사회와 부딪치는 지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성소수자를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 파행을 거듭했고, 우여곡절 끝에 제정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이 행정의 민낯이라면, 메갈리아의 미러링을 둘러싼 논쟁은 여성 비하로 가장한 여성 혐오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관련된 선행 연구와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차별과 혐오는 사회 구성원 중 약자이면서 소수자를 대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다. 오랜 세월동안 주류와 다수 중심으로 사회가 운영되어 오면서 고착된 관행이나 시스템 안에 차별의 요소가 녹아들어 있다. 주류와 다수의 관점에서는 불편하지 않지만 소수의 관점에서 불편한 것은 매우 다양하다. 왼손잡이용 가위나 젓가락의 등장은 우리 사회가 이런 차별적 요소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면서 도입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고 차별적 요소가 많아, 시민사회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핵심 활동 중 하나로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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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은 다른 소수자나 약자에 비해 제도화나 법률적 보장을 강화해 왔다. 여성이 사회의 반을 차지한다는 측면에서 여성의 투표권이 생긴 지 고작 100여년이 지났다는 것은 오랜 관행이 만든 차별을 깨뜨리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최근 들어 성인지 예산의 도입까지 다양한 제도 도입이 있어왔으나, 이것이 곧 사회 인식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15년 여성운동을 강타한 메갈리아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미러링은 그 운동방식의 타당성이나 선호도에 논란을 떠나 굳어버린 사회 인식을 깨뜨리기 위한 급진적 여성운동의 사례임에는 틀림없다. 여성운동은 법/제도를 통한 성차별 금지라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으나, 그것이 주류의 사회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한계 속에서 지금은 법/제도의 변화와 더불어 인식의 변화와 문화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운동도 이동권에서부터 시설을 떠나 지역 사회 안에서 장애인들이 정착하는 것까지 인간으로 누려야할 권리에 방점을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혜의 대상으로 동정심의 대상으로 장애인이 아니라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차원에서 활동을 확대해가고 있으나, 사회인식은 누려야할 권리로서 접근하기보다는 연민의 대상으로 접근이 강한 편이다. 성소수자 운동도 2000년부터 시작한 퀴어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성소수자의 권리를 넓혀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주민 운동도 열악한 외국인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서 시작하여 똑같은 시민으로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활동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
차별과 혐오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시민사회의 활동의 주요 흐름은 특정한 차별 요소를 없애는 내용을 인간애에 호소하는 방향에서 시작하였으나, 점차 그 내용과 방식이 발전 확대되면서 연민이나 시혜적 요소를 뛰어넘어 동등한 권리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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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났나요

차별과 혐오의 피해를 겪은 당사자들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만남을 가졌고, 그들이 상처받은 구체적 표현 사례를 모아, 다양한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책 「너도 이런 적 있어? 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 차별과 혐오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동화책이라는 친근한 수단을 통해 차별혐오를 겪은 당사자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자신의 경험도 반추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그림동화책, 「너도 이런 적 있어?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북토크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어떤 변화의 단초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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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시민사회 연관활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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